안녕하세요. 부산피부과 서면 스위트의원 대표원장 백인엽입니다.

볼이 꺼져 보인다는 고민으로 오신 분과 상담을 하다 보면, 대화가 거의 같은 지점에서 멈춥니다. “쥬베룩볼륨이랑 레디어스, 결국 뭐가 다른 건가요?”

두 이름 모두 볼패임과 팔자주름을 검색할 때 함께 등장하고, 설명도 콜라겐이라는 단어로 수렴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시술로 묶어 값이나 용량만 비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재료부터 다르고, 얼굴에서 기대하는 변화의 방식도 다릅니다.

쥬베룩볼륨 레디어스 차이 PDLLA CaHA 성분 비교

재료가 다르면 과정도 달라집니다

쥬베룩볼륨은 PDLLA 입자와 HA(히알루론산)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PDLLA가 시간을 두고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레디어스는 CaHA(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를 기반으로 합니다. 볼륨을 보완하면서 피부 조직을 받쳐주는 성격까지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즉 쥬베룩볼륨은 PDLLA 기반, 레디어스는 CaHA 기반입니다. 어렵게 들리시겠지만, 같은 ‘콜라겐주사’라고 불려도 성분 자체가 다르다고 이해하시면 충분합니다.

쥬베룩볼륨 3회 진행과 레디어스 1~2회 시술 과정 비교 도식

결과를 언제 판단해야 할까요

쥬베룩볼륨은 기다림이 필요한 시술입니다.

시술 직후에는 주입된 용액과 붓기 때문에 볼륨이 꽤 좋아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일주일쯤 지나 붓기가 빠지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때 처음 보였던 볼륨을 콜라겐 효과라고 읽으면 곤란합니다. 저희는 보통 약 3주 이후부터 콜라겐 생성에 따른 변화를 기다리며 경과를 확인합니다. 시술 다음 날 성패를 가르는 시술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3회를 기본으로 설명드리는 이유

저희 병원에서는 쥬베룩볼륨을 한 달 간격 3회로 안내드립니다. 꺼짐이 깊고 넓다면 상태에 따라 3~5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첫 시술 후 콜라겐 생성이 진행되는 시점에 두 번째를, 그 변화가 이어지는 시점에 세 번째를 더하는 방식입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넣어 마무리하는 대신, 시간을 두고 변화를 쌓아가는 접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레디어스를 검토하게 되는 자리

레디어스는 볼륨 보완과 지지를 함께 놓고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얼굴 전체에 균등하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받쳐주는 힘이 필요한 자리를 먼저 정합니다. 팔자 주변, 옆볼, 마리오네트 라인, 입가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40대 이후 상담에서 자주 나오는 조합이 있습니다. 입가가 꺼져 보이고, 마리오네트 라인이 깊어지고, 아래 얼굴이 전체적으로 힘없이 내려온 느낌입니다. 이럴 때는 주름 한 줄을 채우는 것보다 주변 조직의 상태를 함께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회차의 결도 다릅니다. 쥬베룩볼륨이 여러 번에 걸쳐 쌓는 방향이라면, 레디어스는 1~2회로도 볼륨감이 비교적 빠르게 올라오는 편입니다.

같은 볼패임이어도 답이 갈리는 이유

볼패임은 두 제품 모두 상담에서 고려할 수 있는 부위입니다. 다만 볼패임이라는 한 단어 안에 서로 다른 얼굴이 들어 있습니다.

모양이 다르면 필요한 접근도 달라집니다. 꺼짐의 깊이와 범위, 피부 상태를 확인한 뒤 제품을 정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팔자주름은 볼륨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팔자주름 역시 선 하나가 깊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배경은 제각각입니다. 코 옆 볼륨이 부족한 경우, 앞볼이 꺼져 그늘이 생긴 경우, 볼 조직이 처지면서 팔자 위쪽이 무거워진 경우가 섞여 있습니다.

볼륨 부족이 주된 원인이라면 쥬베룩볼륨이나 레디어스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처짐이 주된 원인이라면 콜라겐주사를 반복하는 것보다 리프팅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cc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안 되는 이유

“쥬베룩볼륨 8cc면 레디어스 4cc보다 두 배 많은 거죠?”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그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쥬베룩볼륨은 분말 형태의 제품을 재구성해 사용하는 방식이고, 레디어스는 제품 자체의 성분과 사용 방식이 다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레디어스를 한 시린지 4cc 기준으로 사용하며, 팔자·옆볼·마리오네트·입가 중 어디에 어떻게 배분할지를 먼저 설계합니다.

서로 다른 제품의 cc는 같은 잣대로 비교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닙니다. “4cc니까 얼굴 전체에 다 넣어주세요”보다 가장 필요한 부위를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스러움은 제품 이름이 아니라 설계에서 나옵니다

“쥬베룩볼륨은 자연스럽고 레디어스는 티가 나나요?”라는 질문도 단순하게 답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제품을 쓰더라도 어느 부위에, 얼마나, 어떤 깊이로, 어떻게 배분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품부터 고르지 않고 얼굴을 먼저 봅니다.

필러가 싫다고 아무거나 고를 수는 없습니다

“필러는 싫으니까 콜라겐주사로 해주세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다만 필러와 콜라겐 생성 시술은 각각의 쓰임이 다릅니다.

특정 부위의 꺼짐을 즉각적이고 명확하게 교정해야 한다면 필러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콜라겐 생성을 이용한 점진적인 변화를 원하신다면 쥬베룩볼륨이나 레디어스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언제나 나은 선택은 아닙니다.

진료실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

앞볼 옆볼 팔자 마리오네트 입가 볼패임 확인 부위 개념도

이 확인이 끝난 뒤에야 쥬베룩볼륨이 어울릴지, 레디어스를 검토할지, 혹은 다른 접근이 필요할지를 말씀드립니다.

한눈에 정리

쥬베룩볼륨 — PDLLA + HA 기반. 시간이 지나며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약 3주 이후부터 변화를 기다리며 경과를 봅니다. 한 달 간격 3회가 기본이며 필요에 따라 3~5회를 고려합니다.

레디어스 — CaHA 기반. 볼륨 개선과 함께 조직의 지지, 콜라겐 생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팔자·옆볼·마리오네트·입가처럼 지지가 필요한 위치를 확인해 시술하며, 1~2회로도 볼륨감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두 시술은 상하 관계가 아닙니다. 성분이 다르고 물성이 다르며, 얼굴에서 원하는 변화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그래서 중요한 질문은 “무엇이 더 좋아요?”가 아니라 “지금 내 얼굴에는 어떤 방식의 볼륨 개선이 필요한가?”입니다.

좋은 시술을 고르는 일보다 앞서야 하는 것은, 내 얼굴 상태를 의사에게 직접 진단받고 그에 맞는 방법을 함께 정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위트의원에서는 전문의 대표원장이 직접 상담하고, 직접 디자인하고, 직접 시술합니다.

부산 스위트의원(진료과목: 피부과)에서 직접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의료법 제56조 제1항 및 의료기기법 제24조를 준수합니다. 모든 피부시술은 붓기, 멍, 염증,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효과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시술 방법과 횟수, 적정 용량은 개인의 얼굴 구조와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로66번길 12 유송빌딩 2층·6층·7층 · 스위트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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