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어스 희석 비율 원제품 1.5cc 최종 4cc 개념도

안녕하세요. 부산피부과 서면 스위트의원 대표원장 백인엽입니다.

“원장님, 레디어스는 진하게 맞아야 콜라겐이 더 많이 생기는 거 아닌가요?”

얼마 전 진료실에서 받은 질문입니다. 인터넷에서 여러 병원의 안내를 비교해 보다가, 어떤 곳은 3cc, 어떤 곳은 4cc로 적혀 있어 오히려 더 헷갈리셨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레디어스 희석 비율을 ‘진할수록 좋고, 묽을수록 손해’라는 식으로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숫자 뒤에 숨어 있는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레디어스 희석 비율, 왜 병원마다 다르게 보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표기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곳은 원제품 개수(1시린지)로, 어떤 곳은 조제 후 최종 부피(cc)로 안내합니다. 두 숫자는 같은 것을 세는 단위가 아닙니다.

CaHA(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레디어스 원제품은 한 주사기가 1.5cc입니다. 스위트의원은 이 1시린지에 식염수를 조제해 최종 4cc로 맞춰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레디어스 4cc’는 원제품 4cc가 아니라, 원제품 1.5cc + 희석액 = 최종 4cc라는 의미입니다.

4cc로 늘리면 콜라겐 효과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레디어스 희석 전후 CaHA 총량과 농도 비교 개념도

이 질문에 답하려면 ‘총량’과 ‘농도’를 나눠서 보셔야 합니다.

같은 1시린지를 기준으로 하면, 몇 cc로 조제하든 그 안에 들어 있는 CaHA의 총량은 같습니다. 늘어나는 것은 부피이고, 낮아지는 것은 단위 부피당 농도입니다.

콜라겐과 관련된 변화는 농도 하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주입된 CaHA의 양과 분포, 시술 부위, 그리고 그분의 조직 상태가 함께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저는 “묽으니까 약하다”, “진하니까 더 좋다”는 말씀을 들으면 조심스럽게 다시 설명드립니다. 둘 다 결과를 단정하기 어려운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희석 정도는 무엇을 기준으로 정할까요?

레디어스 희석 비율 목적별 차이 볼륨 지지 분산 개념도

기준은 ‘얼마나 아끼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려느냐’입니다.

레디어스는 미세한 CaHA 입자가 겔 운반체에 분산된 제품이라, 희석 정도에 따라 점도와 퍼지는 양상이 달라집니다.

반대로 희석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직접적인 볼륨 형성 능력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4cc 기준으로 안내되는 제품을 6cc로 늘린다면, 기대한 만큼의 만족을 얻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해외 학술자료에 나오는 희석법이 모두 국내 허가 범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시술은 국내 허가사항과 제품 사용 지침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4cc라도 시술 방법이 달라지는 이유

4cc라는 숫자가 ‘얼굴 전체를 똑같이 시술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마, 관자, 볼, 턱선은 피부 두께도, 아래 조직의 구조도 다릅니다. 같은 조제액이라도 부위마다 주입 깊이와 양, 분산 방법을 달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한 부위만 보기보다 얼굴 전체의 균형을 먼저 살핍니다. 어디를 받쳐주어야 하고, 어디는 얇게 다뤄야 하는지가 정해져야 조제 방식도 의미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시술 후 변화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레디어스의 CaHA는 처음에는 조직을 물리적으로 지지하고, 이후 주변에서 콜라겐 생성과 관련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시간이 지나며 조직이 재형성되는 과정과 함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시술 당일의 모습만으로 전체 결과를 평가하지 않습니다. 변화의 정도와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결절과 희석 비율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레디어스 후 구진이나 결절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것을 희석 비율 탓으로만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주입 깊이, 한 지점에 몰린 양, 제품이 고르게 퍼졌는지, 개인의 조직 반응 등이 모두 관련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얇은 곳에서는 제품이 도드라져 보이거나 만져질 가능성을 미리 고려해야 합니다.

적절한 희석과 균일한 분산이 중요하긴 하지만, 특정 비율이 결절을 완전히 예방해 주지는 않습니다.

레디어스는 녹일 수 없다는 점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필요 시 히알루로니다제(히알라제)로 분해하는 처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레디어스의 CaHA는 히알라제로 녹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술 전 부위와 방법을 신중하게 정하는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시술 후 심한 통증, 피부색 변화, 시력 이상이 느껴지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자주 받는 질문

Q. 레디어스 4cc면 원제품이 4cc 들어간 건가요?
A. 아닙니다. 원제품은 1.5cc이고, 희석 후 최종 부피가 4cc입니다.

Q. 농도가 높으면 콜라겐이 더 많이 생기나요?
A. 농도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사용량, 주입 위치, 조직 상태가 함께 작용합니다.

Q. 희석을 많이 할수록 안전한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안전성은 주입 부위·깊이·사용 지침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합니다.

Q. 쥬베룩볼륨 8cc와 비교하면 어느 쪽이 많은 건가요?
A. 성분과 작용 방식이 달라 최종 cc로 우열을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숫자보다 먼저 확인하셨으면 하는 것

레디어스를 알아보실 때는 최종 cc만 보지 마시고, 원제품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어떤 목적으로 조제했는지, 어느 부위에 쓰는지를 함께 물어보시길 권합니다.

스위트의원은 원제품 1시린지를 최종 4cc로 조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모든 분께 같은 방식으로 시술하지는 않습니다. 피부 두께와 얼굴 구조, 원하시는 방향을 확인한 뒤 방법을 정합니다.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면 상담을 통해 함께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 레디어스의 사용법과 희석 여부는 국내 허가사항 및 제품 사용 지침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시술 후 멍, 붓기, 통증, 염증, 구진, 결절 및 혈관 관련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효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 부산 스위트의원(진료과목: 피부과)에서 직접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의료법 제56조 제1항 및 의료기기법 제24조를 준수합니다. 모든 피부시술은 붓기, 멍, 염증,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효과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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